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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변별력 잃어 학생들 큰 피해… 大入 문제 중심으로 교육 고민해야"

바른사회운동연합


교육개혁 토크콘서트


"아무리 힘들어도 나라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면 공교육에서 경쟁을 피해갈 순 없습니다. 변별력을 잃고 만점이 수두룩하게 나오는 수능 때문에 학부모·학생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24일 오후 경상북도 안동시 명륜동 안동시민회관. 윤증현 윤경제연구소 소장(전 기획재정부장관)은 대학 입시를 중심으로 교육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소장은 대안으로는 "수월성 교육을 원칙으로 투명한 경쟁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키고, 경쟁에서 탈락한 이들을 위한 사회 보장 제도를 두자"고 했다.

 

2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안동시민회관에서 바른 사회가 원하는 바른 사람을을 주제로 한 교육개혁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바른사회운동연합(바사연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한국부인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바른 사회가 원하는 바른 사람을' 교육개혁 토크콘서트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소장(전 국무총리), 윤증현 소장,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전 기획예산처장관), 강연흥 서울 구룡중 교장 등 각계 인사와 방청객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개혁을 위해 수월성 교육과 평준화 중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거웠다.

 

정운찬 전 총리는 "저성장 시대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수월성 교육을 강화해 능력 있는 인적 자본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대통령 산하 또는 국회 산하에 교육개혁위원회를 만들어 일관된 교육 정책을 펴자"고 주장했다.

 

반면 강연흥 구룡중 교장은 "전체 대학 입학정원의 1.4%만 갈 수 있는 명문대에 가라는 기대를 갖는 학부모들에게 우리 교육은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명문대를 못 가는 많은 학생이 불행해지는 과도한 경쟁이 문제"라고 했다. 강 교장은 그 대안으로 프랑스 모델을 제시했다. 영재들은 그랑제콜에서 수월성 교육을 시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머지 대학은 평준화해 경쟁을 완화하자는 것이다.

 

'바사연' 신영무 상임대표는 "40조원에 이르는 과도한 사교육비와 70%가 넘는 대학 진학률이 보여주는 비효율적인 우리 교육을 국가의 재도약을 위해 다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개혁 콘서트는 이날 안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광주, 12월 서울로 이어지는 전국 순회 콘서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출처 : 조선일보 김지연 기자 2015.08.25.>


등록일 : 2015-08-25 09:42     조회: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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