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운동연합 교육개혁추진위원회 발족
전직 장관∙대학총장 등 참여, 교육개혁위한 활동 개시
교육개혁운동을 기치로 활동해온 바른사회운동연합(상임대표 신영무)은 3월 29일 본격적인 교육개혁 활동을 위해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를 걱정해온 전직 장관과 대학총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위원회에는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전 이화여대 총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 대학총장 출신 인사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 전직 장관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또 김승유 하나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우동기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정재영 전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정일화 충남고 수석교사 등 전·현직 교육계 인사들을 비롯해 이종갑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명예회장, 이여성 바른사회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등도 포함됐다.
신영무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는 "지난해 교육개혁 토크콘서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개혁운동을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교육개혁추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윤증현 전 기재부장관과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선임했다.
이기수 신임 위원장은 “현재의 교육제도와 현장을 그대로 두면 젊은 세대와 국가의 장래가 너무 암울하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10대 과제 등을 선정해 발표하고 정부와 정치권에도 입법등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교개추위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학능력시험의 개선을 비롯해 고교 및 대학선발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바사연차원에서 선발제도의 대안 등을 검토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현행 중고교의 암기식, 주입식 교육으로는 미래형 인재를 배출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프로젝트 기반 수업 등 교육과정과 수업방법등 학교현장의 변화를 위한 방안도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위원회는 바사연이 주최한 교육개혁 심포지엄과 교육개혁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수렴된 교육개혁을 위한 초당파적 상설기구인 국가교육개혁위원회의(가칭)의 설치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개혁과제의 실현을 위한 대외 활동도 맡게 된다.
▲ 이기수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 바른사회운동연합 교육개혁추진위원들이 29일 첫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른사회운동연합 | 2016-03-30 | 조회 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