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서강대 교수
심사평
“한국IB대상을 받은 회사는 지난해 국내 자본시장을 이끈 명실상부한 ‘IB리더’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상을 받고 싶다’고 응모한 업체 중 수상자를 뽑는 다른 상과 달리 한국IB대상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엄정히 심사한 뒤 선정하기 때문입니다.”
제6회 한국IB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사진)는 “공정한 잣대로 평가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NH투자증권을 종합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IB대상은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가 집계하는 리그테이블(실적 데이터)을 기반으로 한 정량적 평가와 업무 수행의 질적 가치를 고려한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다. 거래를 성사시킨 금액, 건수 등 외형 요건뿐 아니라 각 IB가 수행한 업무의 창의성과 난이도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더했다. 후보 기업에 대한 평판과 금융당국의 제재 여부도 고려했다.
정량 평가가 어려운 베스트 딜은 증권사 사모펀드(PEF)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60여개 IB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베스트 PEF와 베스트 벤처캐피털은 이들 업체에 투자하는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으로부터 받은 설문 결과와 실적 등을 감안해 뽑았다.
출처: 한국경제 2015-02-06 A18면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