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무 상임대표 등 역대 변협회장, 대한변협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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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news.chosun.com (2014.09.01.) |
신영무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한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 7명의 역대 회장들이 9월 1일 위철환 대한변협 회장을 항의 방문했다. 이 같은 항의 방문은 대한변협 집행부가 지난 7월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부여하라’고 공식 성명을 낸 것에 따른 것이다.
위철환 현 변협회장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기소, 수사권을 포함한 강력한 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 내용은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가 민간기구로 될 경우 사적보복을 금지하는 형사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역대 회장들은 이날 항의 방문에서 “현 집행부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특정 정치세력을 옹호하고 편향된 시각을 전체 구성원 의견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는 불만의 뜻을 위 회장에게 전달했다. 항의 방문에 나선 전직 변협 회장 7명은 김두현, 박승서, 함정호, 정재현, 천기흥, 이진강, 신영무 변호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