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무료법률상담… ‘모두의 변호사’ 출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응용 소프트웨어)과 영상통화를 활용한 무료법률상담센터 '모두의 변호사'가 24일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창재(52·사법연수원 19기)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김현(61·17기) 대한변협회장, 이헌(56·16기)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모두의 변호사는 변호사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하는 무료법률상담 시스템이다. 상담 희망자는 자신의 휴대폰에 모두의 변호사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을 한 뒤 상담 신청을 하면 관련 분야 변호사가 무료로 상담해주는 방식이다. 본격적인 상담은 마무리 준비 절차를 거쳐 다음달께 시작된다.
모두의 변호사는 바른사회운동연합(상임대표 신영무 전 대한변협회장)이 주관을 맡아 운영위원회 구성과 재능기부 변호사 모집 등 출범 준비를 총괄해왔다. 재능기부 변호사들의 상담원칙, 윤리강령 준수 등을 담당하기 위한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운영위원장은 정해창(80·고시 10회) 전 법무부장관이, 부위원장은 권광중(75·사시 6회) 전 사법연수원장이 맡았다.
현재 상담에 참여하기로 한 변호사는 50여명으로 점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월 2회 정도 변호사가 직접 무변촌을 찾아가는 이동 법률상담 활동도 진행된다.
정 운영위원장은 "IT 기술을 활용해 많은 국민의 법률적 갈증을 해소하고,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 sypark@lawtimes.co.kr
[출처 : 법률신문]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08913
바른사회운동연합 | 2017-03-28 | 조회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