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법률상담센터 ‘모두의 변호사’가 지난 4월 25일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법률상담을 시작한 이래 두달만에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재능기부 변호사들은 상담이 접수되는 대로 꾸준히 전화나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해왔으며 매일 5~7건의 상담의뢰가 접수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보면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변호사’에 접속한 페이지 뷰는 8만3천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상담의뢰를 위해 회원으로 가입한 숫자도 552명에 이른다.
6월 23일 현재 329건의 상담의뢰가 접수됐으며 이중 재능기부 변호사들이 상담에 응한 사례는 모두 214건이다. 반면 상담이 반려된 경우는 70건, 취소된 경우는 19건이다.
‘모두의 변호사’는 우선 사회적 취약계층과 다문화 가정. 탈북민 등 법률적 도움을 받기 힘든 이웃들을 대상으로 상담에 응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스스로 해결이 어려워 도움을 호소하는 경우 내부 검토를 거쳐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상담의뢰자의 경우 변호사 상담을 받고난뒤 문제해결방법을 찾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한편 또 다시 문제가 생기자 상담을 해줬던 변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모두의 변호사가 매우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두의 변호사는 또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상담이외에 오는 9월 의정부 지역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변호사’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재능기부 변호사들이 직접 상담의뢰자들을 만나 무료로 대면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행사는 또한 사회저명인사들도 동참해 대학생등 지역 청년들에게 직업관, 미래설계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의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는 홍보대사인 배우 김원씨도 함께 한다.